전립선질환은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거나 주변의 사례를 통해 잘 알려진 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땀의 분비가 줄고, 원활한 신체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소변의 세기가 약해지면서 전립선질환에 대한 의심을 하는 남성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은 방광 밑에 위치한 남성생식기관중 하나로서 정액의 생성과 배뇨의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에 따라 전립선에 이상이 생길 경우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배뇨장애와 정액을 사정하는 능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전립선질환의 경우 크게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각 질환은 공통적으로 전립선이 커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립선암과 비대증의 경우 소변의 배출장애로 인해 잔뇨감, 빈뇨, 야간뇨의 증상을 주로 나타내고 전립선염의 경우 배출장애와 저장장애 증상과 회음부의 불편감과 하복부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 할 수 있다.
위의 증상들이 심할 경우 자주 소변을 봐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잔뇨감과 통증 등의 동반이 일상생활에 대한 불편함은 물론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삶 자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전립선건강,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
연세플러스비뇨기과의 전문의 정연환 원장은 “특히나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요도 주변의 근육이 수축하여 각종 전립선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계기가 됩니다”며 “전립선암과 비대증의 경우 보통 40대 이후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전립선염의 경우 20대를 기점으로 전 연령대가 비슷한 빈도로 발생합니다. 결국 전립선질환은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남성모두의 공공의 적인 샘입니다.”라고 전했다.
전립선질환의 경우 대부분 치료가 조기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의 경우 배뇨장애, 배뇨통 등의 증상을 방치할 경우 전립선 마사지나 경구용 항생제, 근이완제, 진통소염제등의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워 질 수 있고, 체외충격파치료나 고주파치료에 의해 2차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전문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으면 반복되는 만성질환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 역시 전립선 촉진검사와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검진이 가능하고 정기적인 검진에 따른 조기 발견을 통해 좀 더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전립선에 이상이 생길 경우 각종 배뇨장애는 물론 성기능 장애까지 일을 킬 수 있으니 전립선치료의 중요성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있는 사항일 것이다.
전립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한 채식의 섭취를 늘리고 배뇨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도록 수분의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도 좋다. 남성에게 전립선의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전립선의 건강은 곧 인생의 즐거움과 남성으로서의 건강함 그 자체가 아닐까?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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