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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005940)은 중국 쟈오상증권(招商證券)과 다각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리서치센터 및 애널리스트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리서치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또한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투자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교차 판매하는 업무에 관해서도 서로 협조키로 했다. ‘후강퉁’에 이어 중국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 거래를 뜻하는 ‘선강퉁’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양사 간 비즈니스 협력을 토대로 이와 같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자오샹증권과의 MOU를 토대로 한국 내 중국투자 지형을 선도하는 ‘1등 증권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쟈오상증권은 140년 역사를 지닌 중국 국영기업 쟈오상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1991년 설립됐다. 현재 중국 내 5대 투자은행 중 하나로 꼽히는 대표 증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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