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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방송 가입자 1호, 거제서 탄생

CJ헬로비전 고화질 서비스 시대 개막

CJ헬로비전 설치기사가 고객에게 UHD 방송 이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은 세계 최초 고화질(UHD) 방송 서비스 가입자가 경상남도 거제도에서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최초 UHD 방송 가입자는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에 거주하는 박경옥(50)씨다.

박씨는 "세계 최초 가입자라 놀랐다"며 "브라질 월드컵 등 올해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를 가족과 함께 즐기려 헬로tv UHD 방송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UHD는 이전 일반 TV화질 보다 몰입감이 훨씬 뛰어나 TV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됐다"고 밝혔다.

UHD TV는 풀 HD TV보다 화질이 4배 정도 높다. 약 200만 개의 화소가 있는 풀 HD TV와 달리 울트라 HD TV의 화면의 화소 수는 830만 개다. 이는 인간의 눈이 자연물을 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선명함을 보여준다.



UHD TV는 지난해 30억1,797만달러에서 올해 127억3,800만달러로 시장 규모가 4.2배나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TV 시장에서 올해 6% 가까이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며 오는 2017년에는 그 비중이 25%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CJ헬로비전을 포함한 케이블TV 업계는 UHD 콘텐츠와 방송 인프라 등 UHD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까지 6,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CJ헬로비전이 새로운 UHD방송 시대를 가장 먼저 열어젖힌 만큼 앞으로 고객을 위한 최적의 UHD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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