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4·4분기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 보다 3.7% 줄어든 1조2,870억원, 영업이익은 7.0% 감소한 1,1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0% 줄어든 750억원으로 내다봤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초 날씨가 추워지면서 반짝 증가했던 의류 매출은 월말로 가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품목에서도 눈에 띌만한 매출 증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8만7,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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