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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하는 '미술 한마당'

전업미술가協 아트페어 'KPAM'<br>8일부터 예술의전당서 개최


㈔한국전업미술가협회(이사장 김춘옥)는 전업작가의 창작 분위기를 고조하고 대중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8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아트페어 '2006 KPAM'을 개최한다. 행사는 아트페어와 아트축제가 어우러진 복합미술제로 그림감상은 물론 갤러리보다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전시장에는 회원들 중 77인의 최근작을 소개하는 종합개인전이 대대적으로 열린다. 각 부스에는 그림ㆍ조각ㆍ설치 등 행사를 위해 준비한 작가들의 신작이 가득하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신진 작가 30여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청년 우수작가 초대전'. 이들은 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청년작가 조망 공모전'에 당선된 작가들이다. 젊음 세대의 화풍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기회다. 선정된 우수청년 작가들로는 고선경ㆍ김은경ㆍ김지혜ㆍ소우정ㆍ정다은ㆍ정유미ㆍ최종운ㆍ황효실 등이다. 올해 세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전시장을 확대해 시민들이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처음 마련했다. 작가들과 시민이 만나 대화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미술 마당'과 모자ㆍ액세서리ㆍ넥타이ㆍ티셔츠 등 생활 속에서 만나는 미술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삶 속의 미술전' 그리고 한가지 주제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 전시하는 '소재의 발굴전-예술가의 빛' 등을 준비했다. 김춘옥 이사장은 "갤러리가 시민들에게 문턱이 높아 갈수록 미술과 대중들 간에 거리가 멀어지고 있어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기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미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삶이 바로 미술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15일까지 계속된다. (02)732-9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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