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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단문메시지 용량 늘려… 한글 70자·영문 160자까지

SK텔레콤 가입자들도 단문메시지(SMS)를 한글 70자, 영문 160자까지 쓸 수 있게 됐다.

31일 SK텔레콤은 단문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는 최대 글자수를 한글은 40자에서 70자로, 영문•숫자•기호는 80자에서 160자로 늘린다고 밝혔다. 글자수를 넘기면 기존 방식대로 멀티메시지(MMS)로 전환된다. 오는 9월 이후 출시되는 기기부터 자동으로 적용된다. SK텔레콤 측은 "휴대전화 SMS뿐만 아니라, 유무선 T월드, 네이트온, 문자매니저 등 PC를 통해 보내는 웹 발신 SMS에 대해서도 9월 중에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앞서 2011년 단문메시지 용량을 70자로 늘린바 있다. 이는 문자메시지와 관련된 국제표준에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9월까지 단문메시지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바뀐 연락처도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애플리케이션 'T연락처'를 출시했다. 미리 프로필을 작성해 계정을 만들면 이용자의 전화번호ㆍ이메일ㆍ소속 등이 변경될 때 지정해 둔 이들의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해 준다. 연락처를 바꿀 때마다 주변에 일일이 알릴 필요가 없다. 이동통신사 상관 없이 무료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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