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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소외된 지구촌 이웃 도와요"

52개국서 임직원 5만명 봉사

포스코 봉사단원들이 글로벌 사회공헌 주간인 '2014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활동의 일환으로 18일 경북도 포항 발산1리 인근 해양에서 불가사리 및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전 세계 52개국에서 현지 법인, 계열사 임직원 5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포스코는 16일부터 21일까지 엿새를 ‘2014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로 정하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봉사’를 주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 법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총 52개국에서 포스코패밀리 5대 사회공헌사업 영역인 지역사회·글로벌인재·지구환경·문화유산·다문화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포스코는 18일 한국에서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일원동 대청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급식소 벽화 그리기와 배식봉사를 펼쳤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배달하고 말벗 도우미 활동을 했으며 직접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는 점식식사를 제공했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들은 제철소 인근 학교와 종교시설을 찾아 보수 및 도색 등 환경개선 작업을 도왔으며 냉연강판 공장인 포스코베트남에서는 인근 병원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급식소를 찾아 배식지원 및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터키의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포스코-TNPC에서는 터키 빈민가정 지원협회와 함께 바자회를 열어 직접 터키 전통음식 교즐레메를 만들었다.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빈민가정 지원협회를 빈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 시민으로서 나눔과 봉사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전 세계 포스코패밀리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다. 2010년에 처음 시행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포스코 관계자는 “독거 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해서 돌보는 멘토링 서비스나 해외 빈민 지역의 학교 개보수 및 교사 역량강화 사업,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의 재능이 반영된 문화재 가꿈이 양성, 수중정화활동인 클린오션 봉사 등 오랜 봉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다각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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