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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한중 택배 배송시간 반나절 앞당긴다


CJ대한통운(000120)은 중국 3위 택배업체 위엔통과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한국과 중국 국제택배 배송시간을 기존보다 12시간 단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보내는 택배는 주요 도시는 대부분 익일 배송이 가능하고 서부 내륙지역도 배송시간이 4일 이내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양사는 한중 택배 배송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자상거래 상품 배송을 위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위엔통은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를 비롯해 타오바오, 티몰 등의 현지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중국 전 지역에 배송망을 갖추고 있으며 4대의 전용 화물기와 10만여명의 임직원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 배송망을 갖춘 한국과 중국 물류기업 간의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양사의 자국 내 물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과 중국 기업의 수출입 활동과 소비자 편의 증진에 한층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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