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가 실적개선 기대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3일 전일 대비 4.59% 오른 3만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오위즈의 주가는 13일 4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22일에는 이달 들어 최저 수준인 3만5,95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3ㆍ4분기에 8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베트남에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력 게임 중 하나인 '크로스파이어'가 동시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적보다 더 좋은 모멘텀은 없다"며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주가조정을 받은 현 시점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장 평균 예상치는 각각 674억원과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8%, 115.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네오위즈는 오는 30일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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