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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들 '제주 특수'
입력2009-08-06 17:37:46
수정
2009.08.06 17:37:46
휴가철 탑승률 92% 넘어<br>이달 예약률도 최고 97.8%
저비용항공사들이 휴가철을 맞아 '제주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된 지난 7월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평균 탑승률이 92%를 웃돌고 있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제주항공 94.0%, 진에어 87.8%, 이스타항공 94.1%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92.5%, 92.3%의 탑승률을 보였다. 고객들이 선호하지 않는 새벽이나 늦은 저녁 시간대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항공편이 만석으로 운항하고 있는 셈이다.
이달 말까지 예약률 역시 높은 수준이다. 진에어의 경우 1~6일 예약률은 97.8%에 달했으며 8월 한달 예약률은 83.1%를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 측은 월말로 갈수록 추가 예약이 이어지면서 9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도 가장 낮은 운임을 제시한 이스타항공의 경우 90%가 넘는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10~23일 73%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저비용항공사들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이용객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고 가족들이 함께 탑승할 경우 운임을 할인해주는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의 경우 10일부터 9월30일까지 3인 이상 가족이 여행할 경우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진에어는 기간에 관계없이 직계 가족 세명 이상 이용시 운임 10%를 할인해주는 '가족운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시간대별로 최대 35% 할인도 해준다. 또 항공권 하단에 제주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레저ㆍ스포츠시설의 할인쿠폰을 부착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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