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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현지 전략형 모델 적극 개발"

정몽구회장, 글로벌 위기 대응책 지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자동차 시장의 침체를 넘기 위해 국가 및 지역별 전략형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선다.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과 인도시장을 겨냥한 i10, 상트로 등을 성공 모델로 삼아 내년에는 남미ㆍ러시아ㆍ중동ㆍ아프리카ㆍ동남아시장 등에 적합한 전략형 모델을 개발, 투입한다는 것이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국가 및 지역별 전략형 모델 개발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지금은 국제 금융불안 등 경영환경 악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때”라며 “현장으로 직접 날아가 각 지역의 특수성에 맞는 전략 모델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회의에 참석했던 현대차의 한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북미시장 등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 개발에 조만간 착수, 내년 중 우선 5~6개의 전략형 모델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 등 당장 현지생산이 어려운 곳은 인근 지역에서 전략차종을 만들어 해당 지역으로 수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회의에서 정 회장은 현장경영 강화와 더불어 ‘빠르고 유연한’ 결정을 강조했다고 이 참석자는 전했다. 정 회장은 “위기상황일수록 각 본부장들이 현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구체적 위기대응 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내 해외사업현장을 직접 점검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투명하고 신속한 조치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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