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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시장 2010년까지 15兆로 성장"
입력2008-01-09 17:09:57
수정
2008.01.09 17:09:57
거래소 전망, 작년말 현재 2兆4,268억 규모
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2010년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거래소는 신종 ETF와 해외 ETF 등 다양한 상품의 도입으로 오는 2010년 ETF 시장 규모(순자산 총액 기준)가 15조원, 상품 수가 50개를 각각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 총액은 2조4,26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5%, 상품 수는 21개로 75% 각각 급증했다. 지난해 ETF 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배로 늘었으며 이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을 보면 지난 2006년 10.6%에 그쳤던 펀드의 비중이 35.6%로 크게 높아졌고, 외국인의 거래비중도 7.7%에서 29.1%로 커졌다. 반면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돌아선 개인의 비중은 18.3%에서 14.6%로 낮아졌다.
수익률은 시장 대표지수 ETF가 섹터 및 스타일 ETF에 비해 양호했다. KODEX200ㆍKOSEF200ㆍKODEXKRX100ㆍTIGERKRX100 등 대표지수 ETF의 수익률(배당금 포함)은 코스피지수의 수익률을 웃돌았으며, 특히 KODEXKRX100 ETF는 36.1%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섹터 ETF 및 스타일 ETF에 속하는 대부분의 종목은 코스피지수의 수익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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