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 대비 2.88% 오른 15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11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1ㆍ4분기 실적 호조, 향후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일 연결 기준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3%나 늘어난 1,757억원, 매출액은 15.9% 증가한 9,318억원을 기록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작년부터 성장이 두드러지는 면세점과 온라인 부문에 대해서는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이 둔화된 방판과 백화점 부문은 조직 슬림화와 판촉비용 효율화 등 전체적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프랑스와 중국 등 해외 부문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4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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