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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본시장 성장 최대 수혜주 될듯

한국금융지주가 랩어카운트 등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자본시장의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HMC투자증권은 27일 “한국금융지주는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각각 1.04배, 9.7배 수준”이라며 “이는 수익모델이 유사한 삼성증권과 비교할 때 PBR이 53%에 불과한 것으로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삼성증권과의 밸류에이션 차이가 과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30%까지 회복돼도 주가 상승여력이 20% 이상 된다는 것이다. 박운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수익 랩어카운트의 잔고가 증가하면서 현재 업계 2위권 수준에 올라선 상태”라며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이 3ㆍ4분기부터 월 40억~50억원까지 상승했고 내년도 수익력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자본시장으로의 시장 유동성 이동과 사모펀드 활성화, 헤지펀드 규제 완화에 따라 강력한 자산운용사와 대안투자사 등 다양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HMC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를 증권업 최선호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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