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는 20일 오후 9시부터 MMORPG '실크로드 온라인'의 리뉴얼 버전 '실크로드-R' 글로벌 공개서비스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실크로드-R'은 동서양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실크로드 온라인'의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종족간 스킬 밸런스 조정 및 ▲레벨 성장 속도에 대한 전면 개편을 단행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쉽고 편리한 게임성을 구현해냈다. 특히, 직업간 스킬 밸런스 조정이 눈길을 끈다. 그 동안 소외 받았던 중국 종족의 대폭적인 스킬 밸런스 상향 개선을 통해, 플레이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 또 게임 진입 장벽과 진행 난이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전 구간 경험치 테이블에 변화를 줘 70레벨까지 빠른 레벨 업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성장 필수 아이템을 70레벨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등 초보 이용자들이 게임에 적응하기 쉽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캐릭터창ㆍ미니맵ㆍ아이템샵 등의 UI 개선, 글로벌에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과 효율적인 이용자 관리 체계 도입으로, 이전보다 한층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실크로드-R'은 12월 첫째 주부터 3주간 안정성 테스트 및 밸런스 점검을 위한 FGT(Focus Group Test)를 성공리에 마무리 짓고, 2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내달 중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향후 탄탄해진 게임성을 무기로, 전작이 이미 진출한 터키ㆍ이집트ㆍ브라질 등지에서 영향력 확대를 실현하고 폴란드ㆍ루마니아 등 동유럽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조이맥스 관계자는 "조이맥스는 2006년부터 줄곧 글로벌 신흥 시장 개척에 앞장서 왔으며, 글로벌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리뉴얼 버전 '실크로드-R'을 완성하게 되었다"며 "현지에 보다 최적화된 게임 운영과, 마케팅을 선보여 '실크로드-R'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실크로드 온라인'은 올해로 서비스 7주년을 맞는 조이맥스의 간판 게임으로, 2006년 3월부터 글로벌 게임 포털 '조이맥스 닷컴'(www.joymax.com)을 통해 전세계 200여 국가에 영어ㆍ독일어ㆍ스페인어ㆍ터키어ㆍ아랍어 등의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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