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진화하는 모바일 해킹 걱정마세요"… KISA가 든든한 백기사

개인정보 지킴이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 5총사'

'폰키퍼'로 악성코드 감염 막고 뚫리더라도 '응급 사이버 치료'

SW·액티브X 최신 버전 유지… 주민번호 유출·도용 사전 예방

24시간·365일 상담·신고접수

백기승(오른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과 강신명 경찰청장이 지난 5월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위한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ISA


나보다 나에 대해서 더 많이 아는 척척박사 스마트폰, 편리해진 만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핀테크의 확산으로 웬만한 금융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이 더해지면서 스마트폰은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고속도로가 됐다. 이처럼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사이버 세상에 떠도는 나의 주민등록번호와 카드·계좌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연락처, 이메일 등 수 많은 개인정보 관리가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 정보보호 진흥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내놓은 '보안 5총사'는 든든한 우군이다. KISA는 이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책임진 '사이버 보안관'인 셈이다.

KISA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앱) '폰키퍼'가 인기다. 이 앱은 스마트폰 보안점검을 통해 악성코드 감염을 방지한다. 스마트폰의 보안설정 점검과 악성앱 점검·앱권한 점검·앱 분석요청·보안공지 등 다양한 기능에 이용자가 130만명에 육박한다. 사후약방문격인 일반 모바일 백신과 달리 폰키퍼는 사전 점검과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

'모바일 응급 사이버치료 체계'도 알아두면 좋다. 수 많은 백신과 스마트 차단 앱이 있지만, 업데이트 타이밍을 놓치면 신종 악성 앱에 뚫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 체계는 스마트폰이 악성앱에 감염된 사실을 알려주고, 치료제까지 처방한다. KISA는 지난 3월 SK텔레콤과 손잡고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는 9월 KT와 LG유플러스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악성앱으로 개인정보를 빼가거나 스미싱 문자를 발송하는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문제는 앱에만 있지 않다. 소프트웨어(SW)도 보안에 허점이 많다. KISA의 'SW 원클릭 안심 서비스'는 SW 보안의 작은 구멍까지 메워준다. SW 개발사들이 아무리 꼼꼼히 만들어도 취약점은 있기 마련이다. 업체들은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방어막을 쌓지만, 이용자들이 일일이 쫓아가기는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위협에 계속 노출될 수 밖에 없다. 'SW 원클릭 안심서비스'는 PC에 설치된 주요 SW와 액티브X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프로그램으로 잉카인터넷·네이버·하우리·안랩·이스트소프트·SGA 등 6개 업체와 손잡고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과 PC를 사용하면서 가장 노출 가능성이 큰 것이 주민등록번호다. 주민번호의 활용도가 많아서 유출되면 사생활 침해, 명의도용 등 오남용 피해가 크다. KISA가 제공하는 '주민번호 클린센터'는 웹사이트에서 실명확인, 성인인증 등의 목적으로 사용한 주민번호 이용 내역을 보여주고 필요 없는 곳은 탈퇴하도록 알려준다. 주민번호 클린센터는 아이핀(i-PIN)으로 서비스를 확대했고, 아이핀이 도용된 사실이 확인되면 재발급까지 해 준다.

이처럼 부단히 노력해도 사고는 나기 마련이다. KISA는 개인정보침해와 불법스팸, 스미싱·피싱·파밍 등 인터넷침해사고에 대해 24시간, 365일 상담과 신고접수를 받는다. 118상담센터와 사이버원스톱센터 등이 대표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난 5월에는 경찰청과 협력해 '사이버 원스톱 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피싱·파밍·보이스피싱·해킹 등 사이버범죄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적 피해에 대한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경찰관 3명이 전문적 상담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상주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