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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美 금리 인상 불확실성 둔화에 2,04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2,0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1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50%(10.16포인트) 오른 2,045.0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7% 오른 17,935.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20% 상승한 2,100.44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FOMC 정례회의 이후 예상된 수준의 메시지가 나온 만큼 시장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미국 증시가 소폭의 상승세로 끝난 데에서 알수 있듯 FOMC 결과는 시장에 중립적이거나 다소 긍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개인(142억원)과 기관(230억원)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여전히(-39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01%), 종이목재(1.37%), 화학(1.20%), 음식료품(1.1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0.93%), 운송장비(-0.4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SDS가 삼성SDI와의 합병 전망에 전일 대비 4.52%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0.40%)와 아모레퍼시픽(1.41%)도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0.67%)와 현대차(-1.84%), 현대모비스(-1.18%), 한국전력(-0.94%)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8%(6.33포인트) 오른 724.94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3.29%)을 비롯해 메디톡스(13.21%), 바이로메드(9.59%) 등 바이오·헬스케어주들이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원35전 내린 1,111원55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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