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의 '푸르덴셜 자랑스러운 한국기업 증권펀드'는 글로벌 위기상황 이후 경쟁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진 1등 한국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 4월15일에 설정됐으며 설정규모는 8월27일 현재 412억원이다. 이 펀드는 투자신탁재산의 60% 이상을 국내에서 상장돼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한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국내 기업 또는 시장 지배력이 높은 30여개 종목 위주로 압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단기매매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한다. 이 펀드는 3단계 동일가중전략을 활용함으로써 일반 성장성펀드 및 인덱스펀드와는 다른 차별화된 운용전략을 구사한다. 3단계 동일가중전략이란 편입된 종목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3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그룹에 속하는 종목에는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기업들이 기술경쟁력과 우수한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던 시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1등 기업은 향후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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