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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드릴십 미국에 인도



'성능평가 만점' 한국 조선 대단하네
첨단 드릴십 미국에 인도STX다롄, 성능평가 만점 받아 향후 수주 유리한 고지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STX는 STX다롄이 미국의 원유ㆍ가스 시추회사인 노블 드릴링에 드릴십을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

STX는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최성락 STX다롄 조선해양부문 사장, 오닐 멘도자 노블 드릴링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릴십 '노블 글로브트로터 2호' 명명식을 열고 선박을 인도했다.

이 선박은 기존 대형 드릴십과는 달리 선박의 크기를 축소하고 시추 성능은 대폭 향상시켜 유지 보수비를 줄인 새로운 개념의 콤팩트 드릴십이다. 길이 189m, 폭 32.2m의 크기로 11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180명이 승선해 최대 1만2,000m까지 시추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이 선박은 오일&가스산업 전문 컨설팅회사인 PFC에너지가 발표한 세계 드릴십 성능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드릴십으로 인정받고 있다.



STX 관계자는 "앞서 1호선을 건조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호선 건조 공기를 단축하고 품질 수준을 높여 향후 노블 드릴링이 추진하는 후속 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블 글로브트로터 1호는 이달 중순부터 미국 멕시코만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돼 시추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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