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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급액 코픽스 2개월째 올라

대출기준금리 체계인 신규 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12%포인트 상승한 연 3.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1월 3.88% ▦2월 3.62% ▦3월 3.26% ▦4월 2.86% 등으로 하락하다 5월 2.89%로 오른 뒤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3.92%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종전보다 0.12%포인트나 오르고 잔액 기준 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내려간다. 국민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6개월 변동형 대출이 3.64~5.04%에서 3.76~5.16%로 상승한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4.10~5.50%에서 4.07~5.47%로 내려간다. 우리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주택대출(6개월) 금리는 3.49~4.91%에서 3.61~5.03%로 올라가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6개월) 금리는 3.42~5.64%로 종전보다 0.03%포인트 떨어진다. 은행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은 6월 중 은행채 등 시장금리 상승과 더불어 예금금리도 함께 올랐기 때문”이라며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아 시장금리 변동세가 서서히 반영되기 때문에 수개월간 지속된 저금리 추세가 영향을 미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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