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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로 본 올해 경제성장률 4.7%
입력2006-04-17 09:13:36
수정
2006.04.17 09:13:36
발전량 증가세 둔화로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전력수요를 바탕으로 분석한 올해 경제성장률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17일 전력거래소가 내놓은 '전력수요를 이용한 2006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1.4분기 발전량 등을 토대로 예측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상반기 5.4%,하반기 4.1%로 연평균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력거래소가 지난해 발전량 등을 토대로 1월에 예측했던 당초의 올해 GDP증가율 전망치인 4.9%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특히 4.4분기 GDP 증가율은 3.8%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전력거래소측은 올해 1.4분기 발전량 추세로 볼 때 올해 발전량 증가율 전망이당초의 7.0%에서 6.4%로 낮아진데 따른 영향으로 GDP 증가율 전망도 하향조정됐다고설명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발전량은 3.4분기 5.7%, 4.4분기 8.8%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1.4분기에는 6.8%에 그치고특히 3월에는 5.1%로 낮아져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전력수요를 이용한 GDP 예상치는 전력거래소가 경제활동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인 전력의 수요와 경기변동이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동행적으로 움직인다는데 착안해 만든 '전력자료(발전량)를 이용한 경제전망 모형'에 따라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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