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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요금제 알뜰상품 잇따라
입력2009-08-02 17:01:07
수정
2009.08.02 17:01:07
KT, 1,000원 저렴한 DIY 출시… LGT는 '문자 10원요금제' 선봬
이동통신업체들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소비자들의 사정을 감안해 휴대폰 요금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알뜰 요금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KT는 휴대폰 요금제를 본인이 직접 설계해 요금을 아낄 수 있도록 개인맞춤형 요금상품인 DIY 요금제와 쇼킹스폰서 골드형을 결합한 ‘쇼킹스폰서 DIY 골드형’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DIY 요금제는 기본료가 표준요금제보다 1,000원이 싼 1만1,000원(10초당 음성 19원,영상 30원)으로 ▦무료음성통화 5종 ▦무료영상통화 3종 ▦무료문자 7종 ▦음성통화할인 29종 ▦무선데이터옵션 2종 중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선택,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3세대(3G) 전용상품으로 각 옵션상품 중 최소 1가지 이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요금제 이름 짓기와 청구서 안내도 가능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듈형 요금제라고 KT는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SMS) 등의 통신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문자 10원 요금제’와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더블보너스 요금제’를 선보였다.
SMS를 많이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유용한 문자 10원 요금제는 기본료 1만5,000원에 월 3,000건의 문자를 50% 할인된 가격인 건당 1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휴대폰을 24개월 약정으로 구매하면서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화요금(기본료+음성통화료)이 3만5,000원일 때 5,000원을 할인 받는 것을 시작으로 최대 1만5,000원의 통화요금 할인과 11만원의 단말 할인 가능하다.
더블보너스 요금제의 경우 휴대폰을 24개월 약정으로 일시불 또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요금제에 따라 10만∼18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본요금에 따라 4,000∼3만1,000원 수준의 무료통화가 제공되는 동시에 5,000∼1만5,000원의 요금할인도 가능하다.
이현수 LG텔레콤 요금기획팀장은 “3만원대 중반 이상의 통화요금을 사용하는 고객은 문자 10원 요금제나 더블요금제를 이용하면 통신요금 및 휴대폰 할인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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