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051360)가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토비스는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700원(4.20%)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이 30%에 달한다.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토비스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7% 늘어난 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폰 관련 액정표시장치모듈(LCM)과 터치패널이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마진이 높은 카지노용 커브드(Curved) 모니터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이어 "토비스는 4·4분기부터 슬롯머신 3위 업체인 WMS에도 커브드 모니터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급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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