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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르나’ 中공략 시동

소형서 중형까지 다양한 모델구축 “돌풍 이어나갈 것”


현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 ‘베르나’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중형에서 소형에 이르는 다양한 모델을 구축, 중국시장 공략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16일 베이징(北京)에서 ‘베르나’ 신차발표회를 갖고 중국 소형차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베르나의 중국 내 차명은 야선터(雅紳特ㆍ곱고 깨끗한 이미지의 특별함)’로 정해졌다. 현대차는 야선터를 내세워 중국 소형차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혼다 피트, 도요타 비오스, 퓨조 206 등과 정면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신차발표를 시작으로 베르나에 대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판매목표도 올해 5만7,000대, 내년에 7만대로 공격적으로 잡았다. 노재만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기존 모델(EF쏘나타, 아반떼, 투산, NF쏘나타)에 이은 베르나의 출시로 풀라인업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현대차 중국 돌풍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현대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23만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30만대, 내년에 42만대를 판매해 중국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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