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의 주가가 CJ그룹으로의 인수합병(M&A) 기대감에 급등했다. 온미디어는 11일 전일보다 330원(8.55%) 상승한 4,1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온미디어의 주가는 장중 한때 13.47%까지 치솟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거래량도 978만주를 기록해 지난 8월18일 이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온미디어가 급등한 것은 CJ그룹으로의 피인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미디어는 지난 10일 CJ그룹으로의 피인수설(說)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CJ그룹으로부터 인수의향과 가격에 대한 제의를 받았다"며 "현재 M&A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온미디어는 9월4일 공시를 통해 "지분매각을 검토했으나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3개월 만에 다시 매각으로 입장을 선회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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