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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산업, 뉴질랜드 산림개발사업 진출

600만평 조림지 매입…물량 확보ㆍ가격 안정화 목표

선창산업은 현재 필요한 원목의 95% 이상을 공급받는 뉴질랜드 지역에서 산림개발사업에 진출해, 원목의 안정적인 조달기반 구축 및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선창산업은 이를 위해 뉴질랜드 현지법인(SCFNZ Limited)을 설립하고, 670만 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투자한다.

선창산업 관계자는 "뉴질랜드 현지법인은 지난 2월초 뉴질랜드 남섬(말보로)지역에 약 2,000ha(6백만평) 규모의 조림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자금 조달 및 현지 투자허가 등 조림지 매수절차를 상반기중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조림 및 벌목사업에 본격 착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창산업 경영기획본부장 이문덕 상무는 "2013년부터는 회사가 연간 수입하는 원목소요량의 10% 이상을 이번에 투자하는 조림지에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뉴질랜드 지역에서의 산림개발사업 규모를 5,000ha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2015년부터는 연간 원목 소요량의 20% 이상을 조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59년 설립된 종합목재업체 선창산업은 합판ㆍ제재ㆍMDF(섬유판) 부문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과거 '선퍼니처 가구' 브랜드로 가구 사업을 영위했지만, 100% 자회사인 선창ITS에 사업분할 했다. 현재는 '선우드(Sunwood)' 브랜드로 국내 종합목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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