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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통한 평화 축제 한 마당 열려

11일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국악, 현대 무용,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평화 축제 한 마당이 펼쳐진다. 11일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국내 대표적인 타악 연주자 박미루를 중심으로 한 ‘2007 박미루 필인지구(必人地球) 콘서트’에서다. 박미루는 1978년 그룹사운드 블루스카이로 데뷔한 뒤, 90년대부터 전통 타악을 접목시킨 현대식 공연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월드컵 축하 공연, 김천 국제행위예술제 등 국제 행사의 단골 손님이었고 지난해부터는 안면도축제, 종로피아노거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의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 그가 내세우는 테마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Fill-In/필인(必人)’이다. 필인(Fill-in)은 타악용어로 자유롭게 마음이 가는 대로 두드리는 기법을 의미한다. 한편 필인(必人)은 모든 인간이 소중하다는 불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인간애와 한국적 흥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공연에는 불교예술의 정수인 범패의 진중한 울림, 국악과 현대 무용의 신명나는 어울림, 바이올린과 타악 연주 한마당을 즐길 수 있다. 막이 오르면 국악연주자 김주희 씨의 해금 반주에 맞춰 시인 임춘원 씨가 축시를 낭송하고, 조계사 기획부장인 영공스님은 염불 축원을 드릴 예정이다. 범패 등 국악공연이 끝나면 그 동안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인도 무용과 노래 축제가 이어진다. 빛의 축제라는 뜻의 인도 디파볼리 축제에서 행해지는 민속춤 바라탄나티암을 추는 무용수는 공연의 화려함을 더해준다. 공연의 마지막 장면도 감동과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인류의 화합을 기원하는 뜻에서 모든 출연자들이 협연해 웅장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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