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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3D프린터 시장 진출

美 3D시스템스와 판매 계약<br>FDM방식 '큐브' 국내 첫 선




신도리코가 3차원(3D) 프린터 시장에 진출했다.

신도리코는 미국의 3D프린터 제조사 '3D시스템스'와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첫 3D프린터 제품 '큐브(사진)'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큐브는 수지압출법(FDM) 방식의 3D프린터로 다양한 재료와 색상을 사용할 수 있고 재료의 전환이 비교적 쉬우며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인쇄물 적층 두께가 두꺼워 출력이 빠르지만 고가의 3D프린터와 견줘 정밀성은 다소 떨어진다.



큐브는 2가지 야광재를 포함해 모두 16가지 색의 전용 수지를 이용해 0.2㎜ 두께 단위로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최대 140㎜인 입체를 출력할 수 있다. 제품 무게는 4.3㎏이다. 제품 가격은 2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리코는 일반 소비자용 모델인 이 제품이 국내 3D프린터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신도리코 이사는 "3D프린터는 세계적으로 그 성장이 주목되는 신산업"이라며 "신도리코는 3D프린터 관련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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