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LCD산업에 대해 "2010년 이후 지속된 공급 증가 및 패널가격 하락, 높은 원재료비 비중이 개선되며, 본격적인 업황 반등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LCD패널의 공급과잉은 지속되겠지만 패널가격의 안정 속에 고부가가치 패널 비중이 높은 업체 중심의 수익성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몰레드(AMOLED) 산업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수요 증가 ▲고해상도 대응 ▲플렉서블 양산 ▲대형 TV 양산 ▲LGD의 WOLED 도전 등이 관전 포인트"라며 "갤럭시S3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의한 아몰레드 패널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 속에 고해상도 플렉서블 패널이 본격적으로 양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IT제품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 디바이스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최선호주로 스마트 디바이스용 2차 전지 수혜업체 삼성SDI와 삼성전자 전자재료 공급 수혜업체 제일모직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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