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청년 창업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 마케팅, 해외 사무소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하고 노무·회계·특허·디자인 등 전방위 컨설팅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인성(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기술본부장은 18일 "올해는 창업기업의 글로벌화에 집중해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세계 주요 거점에 설치된 6개 수출인큐베이팅센터(BI)를 통해 해외바이어 수배, 해외시장 조사 등 종합 컨설팅을 수행하고 제품 수출까지 풀 서비스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BI마다 1~2 업체를 입점시켜 글로벌화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전세계 24개 대형 박람회에 부스 설치 등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창업 기업 육성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페루 정부의 요청에 따라 창업기업의 현지 사무소 설치도 지원한다. 자금집행, 컨설팅 등 창업에 필요한 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청년창업센터도 추가 설치했다. 지난해까지는 16개 센터에 37명의 창업컨설턴트가 멘토로 활동했으나 수도권 지역의 지원 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 서울동남부지부, 경기북부지부 등 2곳에 창업센터를 추가로 열었다. 상반기중에 멘토 풀도 48명으로 확대한다.
김 본부장은 "석세스 코칭 제도를 도입해 다음달부터 전국 지역센터를 돌며 특허, 디자인, 마케팅 등 기업들이 원하는 분야를 집중 코칭할 수 있도록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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