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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펀드 주식비중 석달만에 2배

공모주펀드의 주식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전체 61개 공모주펀드의 지난 13일 기준 평균 주식비중은 8.17%로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13일의 3.59%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 특히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골든브릿지블루오션채혼2', `골든브릿지블루오션채권혼합1' 등은 주식비중이 1% 미만에서 15% 안팎으로 크게 늘었다. 또 미래에셋맵스운용의 `맵스퍼블릭혼합A1', `맵스스마트채권혼합형5', `맵스스마트채권혼합형6' 등은 5% 안팎에서 13∼17%대로 급등했다. 공모주 펀드는 대부분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자산의 대부분을 안정적인 국공채에투자하고 나머지 일부를 공모주에 배분한다. 이에 따라 기대 수익률은 `채권수익률+α' 수준이며, 주식 편입 비중에 따라 `α'가 달라지는 특징. 이런 공모주펀드의 주식비중이 배 이상 급증한 것은 운용사들이 `α'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주식비중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기간 투자했던 공모주 주식자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자산 전체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이후 신규상장된 87개 코스닥 종목 가운데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100% 이상인 종목 수는 무려 2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주식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 속에 운용사들이 공모를 통해 취득한 주식의 보유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새로운 투자대상을 추가하는 등 주식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대상 공모주들의 시장 진입 초기 주가가 높아 자산 평가액이 크게불어난 것도 주식비중 확대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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