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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시장 전면개방 요구

"한국유학생 10만명도 먹고 있지만 문제없다" <br>축산업계 대표 농림부 방문

한미 간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의 육류업계 대표들이 우리 정부를 방문해 시장 전면개방을 요구했다. 농림부는 9일 필립 솅 미국 육류수출협회 회장, 베리 카펜터 전미 식육연합회 회장, 패트릭 보일 식육협회 회장 등 미국 축산업계 주요 단체장들이 과천 청사를 방문해 이상길 축산국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솅 회장은 이날 이 국장과의 면담에서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 10만명도 미국 농축산물을 먹고 있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기억해달라”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은 지난 50년간 돈독한 우방관계를 유지해왔고 이번 (쇠고기) 문제도 협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며 양국 관계에서 쇠고기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솅 회장 등 미국 육류단체 대표 7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ㆍ대만ㆍ홍콩 등 쇠고기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을 순회하며 관련부처 관계자들에게 미국 업계의 입장을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말에는 리처드 크라우더 전 미통상대표부(USTR) 농업협상관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방문해 쇠고기 개방확대를 요청하는 등 우리나라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을 위한 미국 측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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