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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닭고기 사세요" 이마트 등급제 도입

이마트가 닭고기 신선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닭고기 등급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닭고기등급제는 이미 지난 2003년 국내에 도입됐으나 계육업체 대부분이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소비되는 닭고기 6억 마리 중 90% 정도가 등급 판정 없이 유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자체적으로 닭고기 등급제를 도입, 신선도(TMR), 지방 부착, 외상, 변색 등 11가지 항목에서 1등급 기준을 충족한 상품만 판매하기로 했다. 또 신선도 유지를 위해 도축 후 4일 이내 상품만 취급하기로 했다. 등급제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품질평가원과 협의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등급제 실시로 닭고기의 신선도 기준을 제시하고 소비자에게도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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