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연구원은 “패널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패널사이즈에 따라 가격하락폭에 차이는 있겠지만 TV와 PC 수요 부진이 지속하고 있고 TV업체들의 재고가 높아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와 수익성 악화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황 부진에도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그는 “모바일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높아져 적자 가능성이 작고 기술력, 고객기반 등 산업 내 경쟁력이 여전히 가장 뛰어난 점을 고려하면 현재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미만은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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