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야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만드는 데 쓰일 강재를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서쪽 야말반도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필요한 LNG 선박만 총 16척이나 되는데, 업계에서는 약 10만t의 고성능 후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까지 대우조선해양이 10척을 수주했고 나머지 6척의 수주도 유력하다. 국내 철강업계뿐만 아니라 일본 철강업계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 현대제철은 지난 3월 강종 개발을 시작해 국내에선 가장 먼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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