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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풀려 채소값 내림세
입력2005-03-17 16:33:15
수정
2005.03.17 16:33:15
신경립 기자
꽃샘추위가 풀리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채소값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음주 쯤에는 품질 좋은 물량이 유입되면서 가격이 반등, 하향세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애호박(28개( 가격은 지난 주보다 6,000원(14%)내린 3만5,000원, 백오이(15㎏)는 2,000원(5%) 내린 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추(포기)의 경우 상품성이 떨어지는 물량이 대거 유입돼 할인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조만간 품질 좋은 저장배추가 출하되면 시세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개)는 700원으로 지난 주와 같았으며, 상추(4㎏)는 반입량이 줄어 지난주보다 500원(7%) 오른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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