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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나바고'형 임대사업 틈새시장 부상

'합나바고'형 임대사업 틈새시장 부상 `합나바고'형 임대주택사업이 틈새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합나바고는 `합치고ㆍ나누고ㆍ바꾸고ㆍ고치고'의 약어로 주택이나 사무실을 새 모양으로 변모시키는 임대사업을 칭한다. 이는 지역별ㆍ계층별로 임대선호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 그 틈새를 파고든 이색 아이디어 임대사업이다. ◇코쿤하우스=코쿤하우스(Cocon House)는 미혼 회사원ㆍ대학생ㆍ원거리 출퇴근자등 한시적인 주거공간이 필요한 임차수요를 겨냥한 임대사업이다. 코쿤은 누에고치라는 뜻으로 임대형태는 보증금없이 월세를 받는게 일반적이다. 입지는 대학가ㆍ역세권ㆍ벤처기업 밀집지가 적합하다. 건물을 빌리거나 사들여 내부구조를 집기일체가 구비된 빌트인(Built-in, 붙박이) 형태로 개조하면 된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가구ㆍ침대를 장만하지 않아도 생활에 불편이 없는 장점이 있다. 현재 코쿤하우스는 서울을 기준으로 400여실이 운용중이다. 수익률은 연 20~25%선.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면 더 높은 수익도 가능하다. 보증금없이 거주할 수 있는 한시적인 주거공간인 코쿤하우스는 일본에서 이미 인기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 ◇쓰리(Three) 피스텔=전용면적 3평짜리 오피스텔을 말한다. 공용면적을 합하면 6평 규모. 쓰리 피스텔은 자금력이 없는 소호(SOHO)사업자나 1인 벤처기업가들을 겨냥한 임대상품이다. 교통 중심지가 쓰리 피스텔의 최고 입지여건. 역세권으로 노선버스가 최소 10개 이상운행되는 곳이면 더욱 좋다. 업무용 건물이나 여관을 매입하거나 빌려, 쓰리 피스텔로 개조해 임대사업을 하는게 보편적이다. ◇퍼니쉬드(Furnished) 원룸=호텔식 원룸이다. 생활집기(침대ㆍTVㆍ냉장고ㆍ에어컨)를 운영주가 무료로 제공하는 형태. 임차기간 종료후 무료로 제공된 생활집기에 대한 체크아웃(Check Out)만 받으면 되면 호텔식 원룸이다. 기존 원룸주택을 매입할 경우 방 20개실을 기준으로 할 때 5억원선이면 적당하다. 임대형태는 보증부 월세로 전체 투자비의 20~30% 정도는 보증금으로 회수가 가능하다. ◇사설 기숙사=회사나 기관이 직접 운영해왔던 기숙사업을 개인이 대행하는 것으로 최근들어 사설업체에 기숙사업을 위탁하는 추세가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한 신종 임대사업이다. 기숙사가 필요한 업체와 계약을 맺는게 사업의 첫 출발. 기존 시설물을 빌려 재임대하는 전대사업과 건물을 신축하거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등이 있다. 수도권에 근거지를 둔 대학교측과 협의, 이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설 기숙사업을 노려볼만 하다. ◇기타=낡은 빌라를 개조해 외국인으로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하거나 주택과 사무실 겸용주택을 건립,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놓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또 연립주택에 호텔식 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 연립주택'임대업도 틈새상품중 하나다. 헤밀턴컨설팅 황용천씨는 “지역적 특성과 임대수요층에 따라 원하는 임대상품이 다르기 마련이라”며 “특색있는 임대상품만 개발한다면 연 20% 이상의 고수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입력시간 2000/10/22 19: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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