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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술주 중심 대규모 매집 '눈길'
입력2006-01-20 17:10:42
수정
2006.01.20 17:10:42
노희영 기자
‘외국인 왜 사나?’
지수 급락장에서 외국인들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대규모로 매집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지수 1,340선이 깨진 20일 시장 전체에서 4,498억원의 매수우위를 유지했다. 특히 이중 절반 가까운 1,867억원의 순매수가 전기ㆍ전자업종에 집중됐다.
외국인들은 앞서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이번 주 첫 급락장이 연출됐던 지난 17일에도 전기ㆍ전자업종 종목을 533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19일에도 84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 18일 하루 1,753억원을 순매도하기는 했지만 시장이 불안국면으로 접어든 나흘간 1,490억원 이상의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움직임은 장기간 상승장에서 막대한 펀드 유입액을 바탕으로 수급의 중심에 서있던 기관마저 같은 기간 67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것과 뚜렷하게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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