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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내년1월 출범

프로배구가 내년 1월 출범한다. 프로배구 운영 주체인 한국배구연맹(KVL) 창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귀빈식당에서 남녀 10개 팀 구단주와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KVL 창립 총회를 갖고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을 KVL 초대 총재로 추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배구는 야구, 축구, 농구에 이어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4번째로 프로 스포츠의 길을 걷게 됐다. 프로배구 초대 수장으로 내정된 김 의원은 이날 총회 직후 취임식을 갖는다. 2005시즌 프로배구 원년 리그는 내년 1월초 또는 중순께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홈 앤드 어웨이’를 기본 틀로 해 지난 시즌 V투어(총 6차 투어 및 챔피언 결정전)와 비슷한 규모로 리그를 진행한다. 남녀 1경기씩 하루 2경기를 소화하고 남자부 경기는 야간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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