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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T, 휴대폰 공급 효율화 손잡았다


삼성전자와 KT는 휴대폰 공급 효율화를 위한 ‘협력적 공급기획예측(CPFR∙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 and Replenishment)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휴대폰 판매와 재고, 생산계획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시장의 수요에 따라 필요한 물량을 공급하고 재고를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국내 이동통신시장처럼 수요 변화가 많은 환경에서 재고관리 효과가 극대화돼 삼성전자와 KT의 협력관계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지난 6개월 동안 매주 정기적으로 CPFR 관련한 모임을 함께 한 결과 재고량이 획기적으로 감축되는 등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났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두 회사의 전산 시스템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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