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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 7개 자회사 관리부문 통폐합
입력2004-03-23 00:00:00
수정
2004.03.23 00:00:00
김홍길 기자
재일교포 컨소시엄 J&K에 매각된 A&O그룹이 23일 프로그레스 등 7개 자회사의 본사 관리부문을 통ㆍ폐합해 경영지원본부 등 4개 본부로 개편했다. A&O그룹은 또 4개 본부 총괄 부사장에 재일교포 대부사업자인 정철휘씨를 선임하고 박찬준 경영지원본부장, 김병석 경영전략본부장, 박종오 재무전략본부장, 심상돈 영업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A&O그룹 고위 관계자는 “A&O그룹 7개 계열사들의 업무체계가 모두 달라 이를 세부적으로 통일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4월말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O그룹은 이와 함께 대주주가 재일교포 컨소시엄인 J&K로 바뀜에 따라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최 윤 A&O그룹 사장은 “과거 재일동포들이 신한은행 투자를 통해 한국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A&O그룹 인수를 계기로 한국 대부업 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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