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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한때 33달러 넘어서

국제유가 한때 33달러 넘어서국제유가가 15일 한때 배럴당 33달러선을 넘어서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1일의 각료회의를 앞두고 증산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계속 취하면서 불안감에 휩싸인 트레이더들이 매수주문을 쏟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33.30달러까지 오른 뒤 전날보다 0.10달러 오른 32.95달러에 마감됐다. 유가가 33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OPEC 각료회의를 앞두고 증산에 대한 의문이 고조됐던 지난 3월7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 역시 이날 배럴당 0.24달러 상승한 31.26달러를 기록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6/16 18: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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