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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경기 4개월 만에 하락세 전망
입력2003-12-03 00:00:00
수정
2003.12.03 00:00:00
양정록 기자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던 광고경기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한국광고주협회에 따르면 4대 매체(TVㆍ신문ㆍ라디오ㆍ잡지)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12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93.9를 기록해 지난 8월(96.8) 이후 처음으로 100을 밑돌았다.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의미다.
매체별로는 TV(92.3)와 신문(94.0), 라디오(97.3), 잡지(92.1), 온라인(89.8), 케이블ㆍ위성(96.2) 등 전 매체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출판ㆍ서비스ㆍ기타(115.3)와 건설ㆍ건재ㆍ부동산(112.9), 음식료품(106.
4), 컴퓨터 및 정보통신(101.9), 제약 및 의료(100.7) 등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고 가전(62.6), 유통(69.7), 자동차ㆍ타이어ㆍ정유(71.5), 패션 및 화장품(92.5), 금융(95.5), 가정 및 생활용품(95.6) 등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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