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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수입IMF이전 회복
입력2000-07-26 00:00:00
수정
2000.07.26 00:00:00
김태현 기자
가공식품 수입IMF이전 회복식약청, 상반기집계 부적합판정 비율도 크게늘어
수입식품이 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검사 결과 부적합판정을 받아 국내반입이 차단되는 경우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올해 상반기 각 지방청과 국립검역소를 통해 수입신고된 농·임산물과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기구·용기 및 포장은 전년도 상반기 대비 31% 증가한 모두 6만5,375건으로 이 가운데 384건이 부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를 부적합 비율로 보면 0.59%에 이르는 것으로 전년도의 0.43%에 비해 높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적합 사유는 표백제인 이산화황 사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황기, 당귀, 갈근, 도라지 등 19건과 미생물(세균, 대장균 등)기준 및 합성보존료 사용기준을 위반한 기타 빵과 떡류 27건, 허용되지 않은 식품첨가물인 합성보존료와 색소를 사용한 과자류(초콜릿, 사탕, 비스킷, 추잉검등) 24건 등이다.
이밖에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고추, 곰팡이가 다량 증식된 과실주, 납이 허용기준이상 검출된 도자기제 기구 등이 부적합 판정돼 폐기하거나 수출국에 반송조치됐다.
한편 수입중량과 금액을 기준으로 본 부적합 수입식품 생산국 1위는 중국이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멕시코, 미국, 브리질, 베트남 등의 순으로 이들 5개국이 전체 부적합 건수의 53%, 중량으로는 2,062톤으로 전체 부적합량의 86%를 차지했다.
김태현기자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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