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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안타는 표면마감재 개발
입력2000-12-06 00:00:00
수정
2000.12.06 00:00:00
불에 안타는 표면마감재 개발
인테리어 장식용 전문업체인 ㈜서한메라민(대표 이균길ㆍ 李均吉)이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 인테리어 표면마감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 양산체제를 갖췄다.
이 신제품(상품명 안타민)은 건축물의 천장과 벽등의 인테리어 표면마감재인 안타민 석고보드와 건축용시트 및 바닥용인 안타민시트 2개 종류로 내열성, 내마모성, 내약품성은 물론 미려한 디자인 및 색상과 시공이 간편한 것이 장점.
특히 불에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주지 않는 신소재로 만들어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의 성능확인을 통해 난연재로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한양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한 이 사장은 "대형 인명피해를 낸 인천 호프집화재에 착안, 불에 강한 마감재를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동기를 밝혔다.
최근 대형화재사건 등으로 건축법이 개정돼 공연장과 단란주점, 당구장, 노래방, 예식장, 자연수련 및 숙박시설, 주점영업점 등에서 면적에 관계없이 난연재료 사용이 의무화 됐고 외국도 법제화 돼 내수판매는 물론 동남아, 미주, 유럽 등의 수출전망이 밝아 건축업계와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서한메라민은 이 제품출시로 내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독창적기술로 정부로부터 4년 연속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으며 인테리어내장소재 특허 등 7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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