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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교량연결 김대통령과 무관"
입력2002-05-13 00:00:00
수정
2002.05.13 00:00:00
민주 한화갑대표민주당은 13일 신안군 일대 20개 교량을 연결하는 대규모 국도개발 계획과 관련, 지역구 의원인 한화갑 대표와 신안ㆍ무안군이 계획, 추진하는 것이며 김대중 대통령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김현미 부대변인을 통해 "이 계획을 추진한 것은 나 자신"이라며 "현재 뱃길로만 1년에 20만명 이상 왕래하고 있는데 교량이 완공되면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효과를 볼 수 있어 신안군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관광객유치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안의 국제공항을 연결해 섬 하나를 골프장으로 개발하고 일대를 관광레저 타운으로 개발하면 세계적 관광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며 "독일과 신안군 사이에 신안군이 지불보증하고 연차적으로 독일 업체에 상환하는 방식으로 민자유치 협상이 진행 중이며 독일측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와 함께 "전남 무안에 농수축산물 가공센터를 짓기로 했는데 이 문제 또한 독일과 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이라면서 "독일인 한명이 무안군 직원으로 채용돼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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