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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통신판매 사기 기승

501명 적발 65명 구속최근 인터넷 경제활동이 급팽창함에 따라 쇼핑몰ㆍ경매사이트 등에서 전자상거래 사기 및 남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통신사기 행위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지난달 15일부터 전국적으로 인터넷 쇼핑몰ㆍ경매사이트 사기 및 개인정보 거래행위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지금까지 501명을 적발, 이중 65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쇼핑몰ㆍ경매사이트 사기 ▦휴대폰ㆍ노트북 할부대납 사기 ▦남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통신 사기 ▦남의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인터넷 이용행위 ▦개인정보 유출행위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29)씨 등 3명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사이트에 외제 자동차와 가전제품, 노트북 컴퓨터 등을 싸게 판다고 허위 광고해 김모(38)씨 등 198명으로부터 3억3천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증권사 차장 출신인 박모(40)씨는 지난 98년 9월부터 고객이었던 김모(45)씨 명의를 도용, 통장을 개설한 뒤 김모씨의 증권계좌에서 거래대금을 이체시키는 수법으로 53회에 걸쳐 7억5,500만원 상당을 횡령함 혐의로 구속됐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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