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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상반기 세계일류상품 45개 선정
입력2003-03-19 00:00:00
수정
2003.03.19 00:00:00
정문재 기자
체성분 분석기와 디지털 잉크젯 인쇄기기, 조타기, 알로에, 에이즈 진단키트, 참치통조림 등이 세계일류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산업자원부는 19일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을 열어 세계시장 점유율 5위안에 드는 `현재 일류상품` 19개와 3년내에 5위 이내로 부상할 잠재력이 있는 `차세대 일류상품` 26개 등 모두 45개 품목을 상반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일류상품은 2001년 9월 120개를 선정한 이후 모두 326개로 늘어났다. 산자부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의 수여대상 기업은 추후에 별도선정키로 했다.
`현재 일류상품` 품목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2위인 DLP프로젝션TV를 비롯해 유압식 브레이커, CDMA망 최적화장비, 공기센서시스템, 조타기, 해상 거주용 벽체패널, 광픽업, 다리 마사지기, 에이즈 진단키트, 알로에 등이 선정됐다. 또 `차세대 일류상품`으로는 멀티탭, 초음파 유량계, 지능형 얼굴인식 시스템,체성분 분석기, 혈당측정기,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수신칩, 양방향 원격검침기, 참치통조림, 유산균 분말 등이 포함됐다.
산자부는 올해 일류상품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칠레, 베트남, 중국, 인도에서 전시ㆍ상담회를 열고 일류상품 기업의 해외전문전시회 참가지원금을 2,000만원으로 100% 상향조정하는 한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일류상품 인증기업의 지난해 수출은 12.4% 증가, 전체 증가율인 8%를 웃돈 가운데 차세대 일류상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의 경우 63%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외시장 점유율도 2001년보다 평균 5.1%포인트 늘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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