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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자금 넘친다] "은행예금 금리 2배면 만족"

“은행예금의 2배 정도면 만족” 올 들어 증시를 비롯한 투자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고액 자산가들도 수익률 눈높이를 크게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경제가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국내 주요증권사들에 문의한 결과 고액 자산가들의 목표 수익률이 올 상반기에 비해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훈 신한금융투자 프라이빗 뱅커(B)는 “최근 고액자산가들도 위험 자산의 비중을 줄이길 원하는 추세여서 정기예금 금리의 2배 정도의 수익률에 만족하는 수준”이라며 “올 초 주식비중을 높이며 연 20~30%의 수익률을 노렸던 투자자들이 요즘에는 10% 미만의 수익률을 목표치로 내세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공포도 커졌다. 이환희 KB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는 “최근 시장 리스크에 너무 흔들리거나 변동성이 많은 상품에 대해서는 투자 관심도가 급격히 떨어졌다”며 “꾸준하게 수익이 날 수 있는 시장 중립형 상품으로 관심이 이동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안전성이 높은 상품으로의 쏠림 현상도 나타난다. 정윤석 대우증권 프라이빗뱅커(PB)는 “시중금리+알파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금융채권과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안전형 상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수익률을 낮게 잡고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상품으로 쏠리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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