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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장서 직접 송금·추심으로 결제방식변화

기업들의 수입 결제방식이 신용장(L/C) 방식에서 송금·추심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반도체, 컴퓨터, 부품 등의 송금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L/C 결제가 전체 수입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4년 80.8%에서 96년 79.2%, 98년 62.1%로 낮아진데 이어 지난 해에는 56.7%까지 떨어졌다. 반면 94년 7.9%수준에 불과하던 송금결제는 지난해 21.1%까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중 추심결제 비중도 7.0%에서 13.1%로 늘어났다. ★그림참조 송금·추심결제가 급증한 것은 국내 대기업의 고정거래선과의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품목별 결제방식을 보면 반도체의 L/C 비중이 21.1%로 가장 낮았고 컴퓨터와 부품이 29.2%로 다음으로 낮았다. 컴퓨터·부품의 송금·추심방식 비율은 60%에 달하고 있다. 전자부품 수입결제의 L/C의존도가 낮은 것은 부품 등 소형 고가품은 비행기로 운반하는 경우가 많아 결제절차를 빨리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역협회 양해운 상담역은 『외국기업들은 처음엔 신용장개설을 원하지만 거래관계가 지속되면 직접 거래로 전환한다』며 『송금방식 등이 늘었다는 것은 우리기업의 고정거래선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4/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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